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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역사

근대 역사

by 청락더락 2020. 3. 19.

근대라는 시대 구분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서양의 근대는 17세기 이후 일어난 구체제의 붕괴와 산업혁명을 통해 형성된 민족주의, 자본주의, 제국주의 등의 형성을 그 특징으로 하는 일련의 흐름이며 한편으로는 시민사회의 형성과 민주주의의 발전 등이 근대의 특징으로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제국주의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한 제3세계에 대하여 이러한 서양의 근대 특성을 기계적으로 대입하는 것은 "각 시기의 정권이 얼마나 이러한 기준에 도달하였는지"를 보는 것이고 결과 근대의 각 요소인 경제발저노가 민주주의를 분리하여 민주주의를 경제성장의 대립적 개념으로 파악하고 민주주의적 가치보다 경제성장을 우선시 하는 것이 근대화라는 몰역사적 근대 인식을 형성하는 원인이 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식민지 역시 세계사적인 흐름에서 연관된 세계로 파악하여 식민지 근대를 이루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근대의 기준과 달리 중세 이후 역사를 구분하기 위해 근세라는 개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경우 조선시대를 근세로 보며 일본의 경우 16세기 이후 19세기 메이지 시대 이전까지를 근세로 보며 아즈치 혹은 모모야마 시대 및 에도 시대에 해당합니다. 

15세기 이후 영국의 산업발전과 고전경제학의 성립 그리고 산업혁명은 서양의 근대가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이와 더불어 대항해 시대이후 서양의 지리 인식 확장과 아메리카 식민지 및 인도의 유럽 경제 편입은 이후 제국주의 팽창의 시발점이되며 프랑스 대혁명으로 인해 구체제가 붕괴되고 국민국가가 출현하였습니다. 프랑스 대혁명과 영국의 명예 혁명이후 유럽에서는 민주주의 정치 체제가 들어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라예보 사건으로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은 열강들의 제국주의와 범슬라브주의 또는 범게르만주의와 같은 민족주의가 작용하여 전 세계적인 전쟁으로 번졌으며 1차 대전은 전 지구상에서 동시에 전쟁이 일어난 세계대전이었으며 총력전, 참호전, 대량 학살이 일어난 전쟁이었으며 전쟁으로 탱크 또는 독사스 등의 신무기들이 발명되었으며 이전까지의 열강이었던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으며 전쟁 결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었고 독일은 바이마르 공화국이 세워졌습니다. 여기에서의 사라예보 사건이란 1914년 6월28일 현재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위 계승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폰 외스터라이히에스테 대공과 조피 초테크 폰호엔베르크 여공작 부부가 청년 보스니아라는 민족주의 조직에 속한 18세의 청년이자 대학생이었던 가브릴로 프린치프에게 암살된 사건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제1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1929년 10월 24일 뉴욕 주식시장의 붕괴가 일어난 검은 목요일이후 자본주의 세계는 유래 없는 공황을 맞이하였으며 미국에서는 대 공황에 대한 대처로 케인즈주의와 함께 관세를 최대 48%까지 올리는 스무트-홀리 관세 법안이 통과되었으며 이로써 자유 방임 주의에 기반한 자본주의 경제를 대체하여 케인즈의 이론에 따른 뉴딜 정책과 같은 수정 자본주의가 대두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세계의 경제는 잠시 후퇴하였으며 독일과 일본은 혼란을 벗어나기 위해 점점 제국주의로 흐르면서 다시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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